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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륭물산, 친환경 포장재 의무화 목소리 커져…전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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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삼륭물산 자회사 친환경 제품에 관심 고조
세계적 업체 네슬레도 친환경 기술에 반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삼륭물산 이 강세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처리 문제로 심각한 사회 문제를 겪으면서 자회사인 SR테크노팩이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1시57분 삼륭물산 은 전날보다 22.84%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사례가 늘면서 포장재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배달음식 수요도 크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에서 음식서비스(배달음식) 거래액은 올해 1~7월 누적 8조65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6% 껑충 뛰었다.


우유팩 제조업체 삼륭물산 자회사 SR테크노팩은 지난해 자체 소재 'GB-8' 상용화에 성공했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까지 성공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SR테크노팩 기술에 의존하려는 국내 대기업 식품업체가 늘고 있다. 올 3월에는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도 일부 컵커피(RTD) 외부라벨에 GB-8을 적용한 포장재를 채택할 정도다.

SR테크노팩은 GB-8을 액상 컵에 적용한 후 재활용 펠릿(pellet, 작은 입자 형태)으로 분해해 적외선 분광법(FT-IR)과 열분석법(DSC)을 시행한 결과, 플라스틱과 동일한 성분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검증도 받았다. SR테크노팩의 산소차단 코팅 기술을 컵 제품뿐만 아니라 라면봉지, 과자봉지 등 다양한 식품포장재에 적용 시 장기적으로 폐기물 감축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수도권 매립지는 종료일보다 9개월이나 빨라진 2024년 11월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체지 물색 등 해법 찾기는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이다 보니 친환경 소재 사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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