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 추출물 가노데릭산
피부 염증질환 치료 효과 발견
최적 추출조건 개발

  60℃ 열풍 건조 '영지버섯' 아토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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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영지버섯의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항염증, 항당뇨, 항산화 효과를 높이는 조건을 찾아내, 피부 항염증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김호연 박사의 연구팀이 내놓은 이같은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인 푸드 케미스트리에 최근 실렸다고 16일 밝혔다.


60℃ 열풍 건조해야 효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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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영지버섯의 유효성분의 파괴를 줄이고, 효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먼저 항염증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60℃에서 열풍 건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가노데릭산이 다량 추출되는 조건이다. 이어 항산화, 항당뇨 활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50℃에서 동결 건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을 밝혀냈다.

영지버섯은 동북아 지역에서 오랜 기간 약재로 사용한 버섯이다. 이 버섯에 함유된 가노데릭산은 세포의 면역 기능 증진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공 방식에 따라 이 성분이 파괴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염증이 유발된 피부 각질세포를 대상으로 열풍 건조된 영지버섯 추출물을 실험해, 피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피부 항염증에 대한 탁월한 효과를 보인 추출조건은 기존에 밝혀진 바가 없는 것으로 인정돼 특허 출원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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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아토피 피부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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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피부 염증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호연 박사는 "건조, 추출방법에 따라 영지버섯의 효능이 다르므로 활용 목적에 따른 건조 방법을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영지버섯의 활용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추후 건선, 아토피 등 피부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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