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반대 여론에도 “5G 전환 사업 지속” 맞서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좌파 진영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비판에도 불구, 5세대 이동통신(5G) 전환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좌파 진영에서는 5G 전환사업의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AFP 통신, 르몽드 등 현지 외신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엘리제궁에 자국 디지털 기업 대표들을 초청한 모임에서 “프랑스는 5G 전환을 선점할 것”이라며 반대 여론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그는 “프랑스는 혁신의 나라이다. 부정적 여론들은 종식시킬 것”이라며 “지금 복잡한 현안을 석유램프 사용하던 시대로 돌아가서 해결하라는 식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반대 진영을 지적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급진 좌파 정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를 이끄는 장뤼크 멜랑숑 대표 등이 전날 촉구한 5G 도입 유예 요청을 겨냥한 발언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달 말 자율주행 자동차, 가상 현실, 사물인터넷과 같은 혁신 사업 구현에 필수적인 5G 주파수 분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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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면서 “5G를 비롯한 다른 여러 부문에서도 우리는 그 어떤 비(非)유럽 권력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프랑스 기업의 승리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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