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4차 추경, 18일 처리 어려워…그냥 통과시킬 일 없을 것"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8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계획을 세운데 대해 "내일 모레 통과시키자는 말은 눈감고 그냥 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내비쳤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은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서 통과되는데 이제 1~2개 상임위에 심사가 시작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러 늦출 이유는 없지만 무슨 보지도 않고 그냥 통과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액을 빚을 내서 하는 예산을 국민들을 대신해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통신비 2만원 일괄 지급 대책을 철회해도 18일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통신비 지급에 1조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데 효과있게 쓰고 쓰이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다"며 "독감 백신으로 3000만명분이 확보돼 있고 3차 추경까지 무료로 하겠다는 것이 1900만명이고, 나머지 1100만명은 돈을 주고 맞아야 하는데 이런거라도 구입해서 소위 취약계층에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신비 지급에는) 이재명 경기지사나 김경수 경남지사도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정의당도 반대한다"며 "통과 시켜도 문제다. 빚내서 하는데 효과적으로 써야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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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아울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계속해서 선을 긋는데 대해선 "저는 정치는 가급적 통합하고 연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라고 입장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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