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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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녹색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4일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분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뉴딜 사업을 소개하고 녹색기업 투자를 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OECD 장관급 회의는 '고용, 소득, 성장을 위한 녹색회복'을 주제로 화상으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을 달성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회의는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테레사 리베라(Teresa Ribera) 스페인 생태전환부 장관(의장)의 기조연설, OECD의 녹색회복 장애요인 및 기회에 대한 정책보고서 발표에 이어 회원국간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그린뉴딜 정책은 코로나19로부터 보다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녹색회복 사례로 정책보고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조 장관은 의장단에 이어 회원국 중 첫 번째 선도발언을 갖고, 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녹색회복의 3가지 핵심 요인을 설명했다.


먼저 조 장관은 녹색회복 사업의 세부 이행방안을 국가재정계획에 포함해 실행력과 이행가능성을 담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전환, 기후 탄력적 인프라 구축, 녹색산업 혁신 분야에 5년간 약 73조원 투자를 통해 65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1000만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둘째, 환경개선 편익이 높은 그린뉴딜 사업과 녹색 기업 투자를 위한 민간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발표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과 170조원 규모의 뉴딜 금융 활성화 계획을 등을 소개했다.


셋째,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의적절한 규제혁신을 통해 그린 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생태계 복원, 녹색혁신 등 녹색재건을 촉진하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조 장관은 "우리나라의 그린뉴딜 정책이 전 세계 녹색회복을 위한 유용한 청사진이 되기를 바란다"며 "녹색회복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여국들은 코로나19로부터의 녹색회복은 근본적 개혁을 통한 더 나은 재건, 환경분야 일자리 창출, 환경회복력 향상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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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OECD 각료이사회 본회의의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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