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의원 수 감축' 국민투표 20~21일 실시
이탈리아 의원 수, 국민 10만명당 1.56명
EU 주요국보다 많아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이탈리아에서 오는 20~21일 의원 수 감축을 위한 국민투표와 함께 7개 주 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14일 이탈리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1946년 공화국 수립 이래 역대 네 번째인 이번 국민투표 안건은 상원의원 수를 315명에서 200명으로, 하원의원 수를 630명에서 400명으로 각각 줄이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국회의원 수는 국민 10만명당 1.5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0.97명)은 물론 유럽연합(EU) 주요국인 독일(0.80명), 프랑스(1.48명), 스페인(1.32명)보다 많다. 한국(0.58명)과 비교하면 3배가량 많은 수치다. 국민투표에서 감축안이 승인되면 이 수치는 1.0대로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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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건은 연정의 한 축인 오성운동이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저효율·고비용 의회 구조를 뜯어고치겠다며 지난 2018년 공약한 사안이다. 오성운동은 국회의원 수가 줄어들면 의회 임기 5년을 기준으로 5억유로(약 7000억원)의 세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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