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
배민, 월드비전과 손잡고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

#. 10살 김나리(가명)양은 최근 점심 끼니를 해결하기가 어려워졌다. 그간 점심을 해결하던 집 근처 지역아동센터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서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홀로 김 양을 키우는 엄마는 출근을 해야 해 낮 시간 밥을 챙겨줄 수가 없다. 김 양은 집에서 컵라면으로 배고픔을 달래며 엄마의 퇴근 시간을 기다린다. 지역아동센터가 언제 다시 문을 열지 모르는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끼니 해결이 어려워진 아동, 청소년을 위해 배달 업계가 나섰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배달의민족(배민)'의 우아한형제들은 각각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경기도 시흥시 등이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끼니를 지원하는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경기도 시흥시 등이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끼니를 지원하는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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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11일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끼니를 지원하는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 2월까지 경기도 시흥시 지역 내 따뜻한 한끼가 필요한 아동 200명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도 시흥시와 함께 아이들의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에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물론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 LH인천지역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행복도시락 등 기업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LH인천지역본부는 도시락 배송 인력과 차량 렌트 지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장난감 키트 제공 및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지원을 진행한다.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부사장은 "향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달앱 업계 "따뜻한 한끼 나눠요" 원본보기 아이콘


우아한형제들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손잡고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도시락 선물하기는 고객이 배민 앱에서 한 개의 도시락 값(3300원)을 기부하면 배민이 개당 1만 원의 식사 쿠폰을 함께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기부 금액은 최소 3300원부터 10만 원까지 고객이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다. 고객이 30개의 도시락값(9만9000원)을 기부하면 배민은 30만원을 기부한다.


월드비전이 올해로 20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은 취약계층이 매일 하루 한끼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후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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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도시락과 식사 쿠폰은 전국 8개 지역에 위치한 월드비전 사업장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내는데 사랑의 도시락이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일상 속 기부 문화가 배민을 통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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