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1세 이하 22일부터, 그 이상 10월 별도 안내
무료 접종 제외 19~61세는 병의원 진료비만 부담
병의원 60개소 일제 접종 … 의사회 3개월간 준비

안동시, 모든 시민에 '독감 예방접종' … '전국 최초' 사전에 물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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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안동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8월31일 안동시의사회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공동대응추진단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이 유사해 동시 유행 시 병상확보와 의료방역체계에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사회의 자문에 따른 것이다.

의사회와 수차례의 협의를 거친 안동시는 모든 시민의 독감접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내리고, 시민 모두 접종 가능한 백신물량을 관내 60개 의료기관에 공급했다. 예방접종 시기는 만 61세를 경계로 구분된다. 그 이하는 오는 22일부터, 만 62세 이상은 10월 중 별도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만 19~61세 접종 대상자는 안동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및 3일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고,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시행비 1만9010원을 본인 부담하면 접종 가능하다. 나머지 백신비용은 모두 시에서 부담한다.

개별 접종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에 비치된 예방접종 예진표를 사전에 작성한 뒤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던 것과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에 맞는 요일별로 이뤄진다.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되는 어린이와 청소년 및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정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 확대에 한발 더 나아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61세 시민에 추가 접종할 백신물량을 사전 확보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는 게 안동시의 설명이다. 안동시의회에서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확보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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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시 방역체계 혼선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어 시의회와 의사회의 협조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기본적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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