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비대면 돌봄 … 서울시, 1만가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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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독거노인 가정 등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고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가 긴급출동하는 시스템이 연말까지 서울 시내 1만가구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비대면 돌봄서비스 제공을 하는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가고 대면 서비스가 축소되면서 발생하는 노인돌봄 공백을 메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노인 가구에서 감지된 데이터는 담당 생활지원사의 휴대기기 등에 실시간 전달되며,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 119 신고 등과 같은 대응도 이루어진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가족과의 관계 단절이나 자발적 은둔, 우울증 등으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노인 가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 3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8년 2800가구, 2019년 5000가구로 늘어났고 올해는 당초 계획했던 7500만가구에 이미 설치가 모두 완료됐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자택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집 밖에서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찾는 등 135건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 중 고독사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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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비대면 돌봄서비스 기술로 스마트 복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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