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보수화되는 민주당과 진검승부 벌여야"
'못할 것 없는 정의당' '금기없는 정의당' 만들 것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이 7일 당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김 선임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갈수록 보수화되는 민주당과 진검승부를 벌여야 한다”며 ‘금기없는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선임대변인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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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못 할 것이 없는 정의당’이 돼야 한다”며 “진보정치가 그동안 스스로 자기 검열하며 말하지 못한 것이 없었는지, 스스로의 개혁과제는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쇄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대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선임대변인은 “불평등심화, 기후위기,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는 더 이상 기존의 자본주의가 그대로 유지되기 힘듦을 보여준다”며 “자본주의를 넘기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 탈자본주의 대안정당으로 정의당을 진화시키겠다”고 했다.

정의당의 정체성을 부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정의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다”며 “노동중심 대중정당이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정당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심상정 체제에서 민주당과의 관계설정은 이번 당권 주자들의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그는 “정의당은 기존의 조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더 열악한 처지에 있는 미조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이라면서도 “또한 ‘심상정의 1분’으로 표현되는 페미니즘,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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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의당은 ‘사회운동 대중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정의당의 정치는 의회 안에만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와야 한다. 다양한 사회운동과의 결합을 통해 광장의 정치를 복원하고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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