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에너지·의료부문 협력사업 공동 추진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정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미래지향 기술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부문에서 협력사업들을 발굴해 공동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오후 화상으로 열린 제7차 한-UAE 경제공동위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6년에 양국 정상 합의로 설치한 기획재정부와 UAE 경제부간 장관급 회의체다. 범부처 차원의 협력 사안을 총괄·조정하는 경제협력 채널이다.
한국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AE에서는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대외무역 특임장관·차관과 보건부·에너지인프라부·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6차 공동위 합의사항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협력사업들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신규·후속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미래지향 기술·혁신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인적교류 등 협력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했다.
UAE측 요청으로 추진 중인 중동지역의 사막 벼 프로젝트는 지난 5월 1차 실증시험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벼 재배 경제성 확보를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석유·가스·원전뿐 아니라 수소도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UAE 내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UAE 내 건설공사가 지연됨에 따른 윌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UAE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양국간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이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과 양국간 신속입국제도 도입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의료인·의료기관간 상호 교류·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UAE 정부가 국회 치료를 위한 치료비·체제비를 지원하는 국비환자 송출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지만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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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재부 관계자는 "UAE는 에너지·인프라 분야 핵심 협력 파트너이자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동반자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경제공동위와 차관급 점검회의를 통해 UAE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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