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인도군, 국경 넘어와 위협 사격" 주장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인도군이 중국 국경을 넘어와 위협사격을 하는 등 도발을 했다고 중국군이 주장했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서부 전구 장수이리(張水利) 대변인은 전날 "인도군이 양국이 정한 국경(실질 통제선)을 불법적으로 넘어와 위협 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인도군은 제멋대로 국경을 넘어와 순찰 중인 중국 국경 부대 대원을 향해 위협 사격을 가했다"면서 "중국군은 필요한 대응을 통해 현지정세를 안정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도군의 행위는 양측의 관련 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역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오해와 오판을 불러일으키기 쉽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인도군의 행위는 심각한 군사 도발이자 비열한 행동"이라며 "우리는 인도가 즉시 위험 행위를 중단하고, 일선 부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국경을 넘어온 인원을 철수시키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이 인도 측에서 넘었다고 주장하는 국경은 반궁후(班公湖) 남안 선파오산지역으로 양국 군이 반궁후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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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국경선 문제로 1962년 전쟁을 치렀으며, 아직도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하고 3488㎞에 이르는 실질 통제선(LAC)을 사실상의 국경으로 삼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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