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4배·위메프오 7배 성장…배달앱 시장 경쟁 본격화
모바일인덱스 '배달 대행 서비스 앱 사용량' 데이터 분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쿠팡이츠'와 '위메프오'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배달 대행 서비스 앱 사용량' 모바일인덱스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로, 하루 평균 3500만 모바일 기기의 17억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쿠팡이츠의 사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4배 증가했다. 위메프오도 같은 기간 7배 사용자가 늘었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17만4057명에서 올해 8월 74만8322명으로 월간 사용자가 증가했고 위메프오는 지난해 2만3672명에서 올해 17만5414명이 됐다.
특히 쿠팡이츠의 1인당 월평균 앱 사용 시간은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요기요를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월평균 앱 사용 시간은 배달의민족(1.1), 쿠팡이츠(0.61), 요기요(0.5), 위메프오(0.28) 순이었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쿠팡이츠는 7월에 앱 신규 설치 사용자가 하루 2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실제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 총 설치 기기 대비 사용자 수 분석에서도 위메프오는 63.23%, 쿠팡이츠는 61.03%를 기록해 요기요의 59.59%를 소폭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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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발 주자의 추격에도 배달 앱 시장 8월 사용자 수(MAU) 순위는 1위 배달의민족과 2위 요기요에 이어 쿠팡이츠, 배달통, 위메프오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이 국내 배달 대행 서비스 사용자 97.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8월 사용자 수를 봐도 배달의민족 1066만539명, 요기요 531만2477명으로 3위 쿠팡이츠의 74만8322명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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