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NN·WSJ 등 미국 취재진 기자증 갱신 지연
중국에서 외국 취재진은 기자증이 있어야 활동 가능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중국이 CNN 등 미국 취재진에 대한 기자증 갱신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일부 미국 취재진에 대한 기자증 갱신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7일 보도했다.
중국 외신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최소 4개 매체 소속 기자 5명의 기자증이 갱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신기자협회는 조만간 더 많은 기자가 이 같은 상황에 처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자증이 갱신되지 않은 기자들은 임시로 기간이 만료된 기자증을 갖고 일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기자협회는 이런 임시 허가가 언제든 철회될 수 있기 때문에 기자들이 추방의 위협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외국 취재진은 기자증이 있어야 활동할 수 있고, 거주 허가도 얻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은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무역 협상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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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증에 대해 "현재 발급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증 갱신이 거부된 상황을 두고 "중국에서 보도하고 살아가는 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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