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모빌리티' 대신 '친환경 이동 수단'이라고 말해요
'쿨 루프' 대체어로는 '시원지붕' 추천
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있다./고양=김현민 기자 kimhyun81@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7일 '그린 모빌리티(green mobility)'를 우리말 '친환경 이동 수단' 또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쿨 루프(cool roof)'와 '오픈 캠퍼스(open campus)'를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시원지붕'과 '기관-대학 협력 교육'을 추천했다.
'그린 모빌리티'는 전기나 수소를 주요 동력으로 삼아 기존 내연기관보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고 배출 가스가 적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가리킨다. 대체어인 '친환경 이동 수단'과 '친환경 교통수단' 선정에는 설문조사가 반영됐다.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쿨 루프'는 햇빛을 반사하거나 태양열을 차단하는 페인트를 건물 지붕, 옥상 등에 칠해 건물의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 또는 그런 지붕을 뜻한다. '오픈 캠퍼스'는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그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각각 '시원지붕'과 '기관-대학 협력 교육'으로 대체어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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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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