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충남지역에 미친 영향이 비교적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충남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마이삭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다. 마이삭은 최대 풍속 39m/s(시속 140㎞/h)에 강한 비바람을 동반, 충남에 평균 71㎜의 비를 뿌리고 지나갔다. 지역별 누적 강우량은 태안이 112㎜로 가장 많았고 서산 대산은 최대 시우량(46.5㎜)을 기록했다.

하지만 애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충남지역의 태풍 피해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았다. 도가 집계한 주요 피해상황(3일 오전 9시 현재)은 주택침수 8건, 가로수 106건, 간판 15건 등 129건으로 집계된다.


또 서천 장항읍에선 362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정전 1시간 30분만에 복구가 완료됐고 공공시설 피해는 전무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도는 관내 15개 시·군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 단계를 3단계(최고)로 격상해 태풍 피해에 대비했다.


또 수산 증·양식 시설 정전에 대비해 비상발전기(115개) 가동을 점검하는 한편 양식어류 보호망(41개소)을 설치, 연근해에 정박 중인 어선 5698척을 안전한 곳으로 피항시키는 등 사전조치를 취함으로써 태풍 피해를 최소화했다.


도는 마이삭 이후 새롭게 북상하는 태풍에 대해서도 사전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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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3일 현재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고 있다”며 “도는 태풍 ‘바비’와 ‘마이삭’ 때와 마찬가지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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