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1개 기업·29개 대학·8개 연구소 참여 45개 과제 본격 착수
"디지털 뉴딜 실현, 포스트코로나 대응, 시스템반도체 1등국가 도약 시작"

AI반도체 상용화 기술개발 추진…"시스템반도체 1위 도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인공지능(AI)반도체, 원자 수준의 미세공정 기술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30일 2030년 반도체 종합강국 도약을 목표로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5대 전략'을 발표한 지 1년4개월여 만이다.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산업구조 개편 목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원본보기 아이콘


산업부는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 사업 45개 과제 전체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467억원, 향후 7년간 민관합동 5216억원(국비 4277억원)이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메모리 중심에서 비메모리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구조를 바꾸는 게 목표다. 핵심은 10나노 이하의 미세공정용 장비·부품 개발을 위한 과제다. AI반도체 상용화 등 시스템반도체 기술 개발과 반도체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하는 과제별 세부분야는 ▲미래차용 AI반도체 ▲사물인터넷(IoT) 가전용 AI반도체 ▲바이오용 시스템반도체 ▲로봇용 시스템반도체 ▲공공용(에너지 포함) 시스템반도체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첨단 제조기술 등이다.

◆미래차·IoT AI반도체,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과제 집중투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원본보기 아이콘


우선 올해 10개의 미래차용 AI반도체 기술개발 과제에 93억원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에 들어갈 AI반도체 등을 개발한다. 주행 보조AI반도체(NPU),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행 지원 칩 개발 등이 대표 과제다. NPU는 대규모 연산을 병렬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원본보기 아이콘


8개의 IoT가전용 AI반도체 기술개발 과제엔 92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홈 이코노미 시장이 확대되면서 IoT가전용 AI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초저전력 경량 엣지 디바이스용 AI반도체, 음성 인식 작동지원 스마트가전용 칩 등이 주요 과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원본보기 아이콘


바이오용 시스템반도체 4개 과제엔 34억원을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필요한 디지털 방역 수단인 가정용 자가진단 키트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 기술을 만드는 게 목표다. 혈액채취 없이 소아 당뇨를 감지하는 반도체를 개발하는 게 대표 과제다.


◆산업장관 "정부, 산·학·연 모두 AI반도체 힘 모아야"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원본보기 아이콘


이외에도 ▲2개의 로봇용 시스템반도체 과제(20억원) ▲3개의 공공 시스템반도체 과제(33억원) ▲18개의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첨단 제조기술 과제(174억원) 등에 총 227억원을 투입한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원본보기 아이콘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시스템반도체는 우리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대 신산업(Big3) 중 하나고, 특히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인 AI반도체는 디지털 뉴딜을 뒷받침하는 핵심부품"이라며 "우리나라가 반도체 종합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산·학연이 AI반도체 개발에 더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AD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원장은 "AI반도체 부문의 기술개발이 글로벌 기업에 비해 늦은 감이 있지만, 그간 큰 어려움을 극복해온 유전자를 바탕으로 기술 격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리자가 아닌 조력자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