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신예 전투기 전력화 속도낸다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미디어데이'에서 한국형 전투기인 KFX 모형이 공개되고 있다./성남=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 나선지 5년만에 최종 조립작업이 시작됐다. 내년 상반기 첫 공개가 목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작업도 지난달부터 재개돼 한반도 영공을 수호할 최신예 전투기들의 전력화에 속도가 붙었다.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KF-X 시제 1호기가 이날부터 최종 조립에 착수됐으며 내년 상반기 첫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조립은 제작이 완료된 전방동체, 주 날개 및 중앙동체, 후방동체 등 기체의 각 주요 구성품을 결합하는 것으로, 2015년 12월 개발에 본격 돌입한 지 약 5년 만이다. 주요 구성품 가운데 '전투기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경우 국내 기술로 개발돼 지난달 시제품을 출고하고 최종 조립에 들어갔다. 군은 이후 약 5년간의 지상시험 및 비행시험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KF-X는 국내에서 개발중인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도 장착한다. ALCM은 '3대 핵우산 전력'으로 분류되는 전략무기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핵우산을 제공하기로 하고 북한이 도발을 할 때마다 ALCM을 장착한 장거리 폭격기 B-52나 스텔스 전략폭격기 B-2를 한반도에 출동시킨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어쩐지 타이밍 절묘하더라"…전쟁 언급하더니 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도 재개됐다. 군은 당초 지난해 13대, 올해 13대를 도입하고 내년에 14대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 위기가 고조되자 일시적으로 도입이 중단됐다. F-35A은 지난달부터 도입이 재개돼 현재 20대가 도입됐다. F-35A는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ㆍICBM 시설이나 전쟁 지휘부 등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이 매우 민감하게 여기는 전략자산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