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ATM 수수료 인상…"현금인출 시 1000원"
하나카드 1일부터 ATM·CD 수수료 인상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하나카드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현금지급기(CD)의 수수료를 1000원으로 올린다. 올 초 신한·KB국민·우리카드도 ATM 수수료를 올린 가운데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이날부터 코리아세븐, 한네트, 청호이지캐쉬, 에이티엠플러스가 운영하는 ATM·CD의 금융 서비스 수수료를 인상한다. 해당 기기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 이체 시 수수료가 기존 800~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르는 것이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신한·KB국민·우리카드는 한국전자금융이 운영하는 ATM·CD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800~9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했다. 이 같은 수수료 인상은 10년 만에 처음이었다. 현금수요 감소와 간편 결제 증가 등으로 ATM과 CD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늘어 부담이 커진 한국전자금융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해당 수수료 전액은 ATM·CD 운영사에 돌아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어쩐지 타이밍 절묘하더라"…전쟁 언급하더니 뒤...
AD
ATM·CD를 운영하는 부가통신업자(VAN사)의 경영상황 악화로 이뤄진 수수료 인상이지만,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ATM과 CD기를 이용하는 고객 감소 추세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