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예산안'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예산안' 사전 상세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한국판 뉴딜' 본격적 추진을 위한 10대 대표과제를 설정하고 내년 예산안에 21조3000억원의 재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36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2025년까지 160조원(국비 114조1000억원)을 투자해 190만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1일 '2021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 투자방향을 내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본격화하는 원년"이라며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고, 데이터를 비롯해 DNA(Data-Network-AI), BIG3(미래차ㆍ바이오헬스ㆍ시스템반도체) 산업 등 혁신성장 뒷받침 투자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세 분야에 각각 7조9000억원, 8조원, 5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2025년까지는 44조8000억원, 42조7000억원, 26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댐 구축, 5GㆍAI 기반 지능형 정부, K-사이버 방역 체계 구축 등 DNA 생태계 강화에 5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초중고ㆍ대학ㆍ직업훈련기관의 온ㆍ오프라인 융합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확충에 1000억원 ▲의료ㆍ돌봄ㆍ근무ㆍ비즈니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대면 산업 육성에 5000억원 ▲핵심 인프라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도시ㆍ산단의 공간 디지털 혁신,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에 1조9000억원 등이다.


그린 뉴딜은 공공시설 제로에너지화, 녹색 생태계 복원, 스마트 물 관리 체계 구축 등 도시ㆍ공간ㆍ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에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519개 초중고교 그린 스마트 스쿨, 임대주택 8만2000호 그린리모델링, 자녀안심 그린숲 50개소 등이 눈에 띈다. 또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 지원,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에 4조3000억원, 저탄소ㆍ녹색산단 조성, 연구개발(R&D), 녹색 금융 지원 등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1조3000억원을 사용한다.

AD

정부는 안전망 확충에도 나선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고용ㆍ사회 안전망에 4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미래적응형 직업훈련체계로 개편, 농어촌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 사람투자에도 7000억원을 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