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인 하마사키 마리아.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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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일본에서 한 여성 방송인이 악성댓글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방송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4월부터 악플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NHK'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AbemaTV' 예능 프로그램 '이키나리 매리지'에 출연하고 있는 방송인 하마사키 마리아가 지난 26일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약물이 발견된 점, 외상이 없는 점 등을 미루어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마사키 마리아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외출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일상생활 사진을 게재해 왔는데, 지난 4월 코로나19 상황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성댓글 세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TV' 리얼리티쇼 '테라스 하우스'에 출연하던 여성 프로레슬러 기무라 하나가 지속해서 악성댓글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피해자가 요구할 경우, 악성댓글을 올린 가해자의 신상정보 공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악플 억제를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하마사키 마리아는 한쌍의 남녀가 만나 첫날 결혼식을 올린 뒤, 한달간 신혼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본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이키나리 메리지' 시즌 4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또 그는 한국의 화장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하며 직접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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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생명의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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