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목욕장 43곳 전격 집합금지명령
2.5단계 대상에 목욕장 43곳 추가… 31일 0시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지난 29일 구 직원 500여명 지역 다중이용시설 9813개소 점검...강화된 방역조치 준수 안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이틀째 현장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31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목욕장 43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목욕탕 및 사우나 등 목욕장의 경우 장소 특성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할 경우 다수의 직·간접적 접촉자가 발생할 수 있고,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워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이 크다.
목욕장의 경우 이번 2.5단계 상향조치 대상 시설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각 지자체에서 필요한 경우 대상 시설을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목욕장 또한 감염 위험이 높아 한시적 운영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한 것이다.
구는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업소의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즉시 고발할 방침,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영업자 및 시설이용자에 조사·검사·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에 따라 구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총 9813개소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300인 미만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평생교육시설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집합금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집합제한, 주·야간 보호센터는 휴원권고,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은 면회금지 등 조치했다.
지난 29일부터 구청 및 동주민센터 직원 500여 명이 이들 시설 9813개소를 직접 방문, 강화된 방역조치 관련 공문을 전달하고 행정명령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이어 30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당산역 일대 카페·음식점·실내체육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채 구청장은 행정명령에 따른 준수사항 이행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학원·독서실 등 집합금지시설은 시설폐쇄 및 안내문 부착여부 등을 확인, 음식점·제과점 등은 마스크 착용 및 좌석 간 거리 등이 적정한지 점검했다.
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매장 내 영업 금지 조치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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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불편하더라도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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