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돋보기]“샤오미, 화웨이 반사이익·플랫폼 비즈니스 전환… 투자매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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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증권은 샤오미(Xiaomi)에 대해 화웨이 반사이익, 플랫폼 비즈니스 전환 등으로 투자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샤오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35억40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해 컨센서스(514억위안)를 상회했다. 조정 후 순이익은 129.8% 늘어난 44억9000만위안으로 컨센서스(24억위안)을 웃돌았다. 자회사 및 투자회사에 대한 손익이 11억6000만위안이 발생하며 2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유럽시장의 점유율 상승과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으로 만회했다. 스마트폰 매출은 락다운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16억위안을 기록했다. 출하량은 2830만대로 11% 이상 감소했지만 ASP이 상승하며 만회했다. 사물인터넷(IoT)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53억위안을 기록해 성장률이 둔화됐다.


김철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다만 중국 내에서 TV, 해외에서 홈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락다운으로 인한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게임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 제재 여파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은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내년부터 신제품 출시가 어려워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화웨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은 100달러대 시장으로 해당 시장은 한국 제조사와 샤오미가 화웨이에 이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시장으로 이들에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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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를 플랫폼으로 평가할 시기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샤오미의 사업 구조는 스마트폰 중심에서 하드웨어 인프라를 기반한 플랫폼으로 전환 과정에 있다”며 “인터넷 서비스의 핀테크,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은 30%대 고성장 지속 중으로 향후 광고와 게임 수준으로 성장해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 더욱 안정된 수익 구조를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샤오미의 주가는 화웨이의 반사이익과 사업모델 전환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 중인 만큼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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