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달 6일까지 강화된 방역조치 적용
음식점, 오후 9시~새벽 5시 포장·배달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종일 매장 못써
실내체육시설·학원도 집합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매장에 탁자와 의자가 구석에 쌓여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o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매장에 탁자와 의자가 구석에 쌓여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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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다음 달 6일까지 수도권 일대 음식점은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매장 내 손님을 받지 못하고 포장ㆍ배달만 가능해진다. 카페 가운데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의 경우 특정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매장 내 음식ㆍ음료섭취를 금지, 포장ㆍ배달만 허용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28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데 따른 것으로, 현재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일부 취약한 분야를 찾아 강화된 조치를 추가했다.

음식점의 경우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이 해당된다. 시간대를 정해 매장을 못 쓰게 하는 집합제한으로 마스크착용, 출입자명부관리, 시설 내 테이블간 2m 유지 등 기존 핵심방역수칙도 유지된다. 이 같은 조치는 오는 30일 오전 0시부터 내달 6일 밤 12시까지 8일간 적용된다.


18일 경기도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역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이미지:연합뉴스>

18일 경기도 파주시 스타벅스 야당역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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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경우 형태가 다양한 만큼, 일괄적으로 집합제한ㆍ금지를 내리지 않고 방역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집합제한 조치를 내렸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가맹사업법에 따른 가맹점을 비롯해 사업점이나 직영점 형태를 포함한 전문점을 모두 아우른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카페는 업종 분류체계을 하나로 잡기 힘들어 포괄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릴 경우 너무 많은 영업장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이 다수 밀집해 장기간 머물며 비말전파 가능성이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25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강사가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25일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강사가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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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도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원주 체조교실ㆍ광주 탁구클럽 등 최근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다. 아울러 수도권에 있는 모든 학원에 대해서도 비대면수업만 허용키로 했다.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에 따라 300명 이상 대형학원에 적용했던 걸 모든 학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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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집합금지 대상이다. 교습소는 출입자명단관리ㆍ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 의무를 지키면 운영이 가능한 집한제한 적용을 받는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학원에 대한 조치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간 적용된다. 중수본은 "이번 조치로 인한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나 공공기관의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민간기업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근무형태를 개선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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