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미스터트롯' 출연, 장난으로 하고 싶은 마음 없었어... 트로트 가수로 앨범 낼 것"
2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한 가수 천명훈이 씨스타 멤버 보라와 닮은꼴로 언급된 것에 대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가수 천명훈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특별 진행을 맡은 가운데 천명훈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프로자숙러 천명훈 씨 반갑다"라는 청취자의 인사에 "천명훈 씨는 자숙할 필요가 없는데 다들 오해하신다"라고 말했다.
천명훈은 "맞다. 그동안 안 불러주셔서 못 나왔다. 그래도 작년에 감사하게도 많이 불러주셨다"라며 "그러다 또 3~4개월 안 보이면 의심받는다. 무슨 일 있나 한다. 그래서 내가 먼저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천명훈은 소유와 닮은꼴로 언급된 것에 대해 "괜히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사실 지금도 소유 씨 눈을 잘 못 마주치겠다"라며 "자존감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이제는 나도 아이돌이었는데 뭐 어떤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텐츠를 이용해서 우리도 시간 되면 듀엣도 해보고 하면 되지 않나. 자본주의적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청취자가 "(천명훈과 소유는) 데칼코마니다"라고 하자 소유는 "개인적으로 그 사진 닮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전혀 안 닮았다"라며 "그런데 오빠를 계속 봤는데 입과 코가 닮았다. 오빠도 입이 작은데 나도 밑에 입술이 있고 윗입술이 얇다. 그래서 공효진씨 닮은 것 같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천명훈은 지난 1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빅뱅 대성씨나 김종국 형님이 프로젝트성으로 트로트를 내지 않았나"라며 "나도 그런 마음만 있었는데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하다가 작가님들, 지인들의 권유를 받아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난으로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또 경연은 난생 처음이었다"라며 "그런데 나도 나름대로 엘리트 코스를 쭉 밟은 사람이다. 할 거면 제대로 하자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로트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 "이제 트로트 앨범이 나오게 되면 신인 트로트 가수로 앨범을 낼 것이다"라며 "NRG라는 콘텐츠를 서비스로 하거나 R&B 음원을 한다면 그게 이제 프로젝트성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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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늘고 길게 갈 생각이다.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반응이 소름끼치게 폭발적이진 않더라"라며 "그래도 듣는 분들은 좋다고 칭찬 해주시더라. 못 믿으시겠지만 올해를 보고 활동하는 건 아니다. 트로트 가수로서 성공은 내년 정도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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