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출입 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27일 국회 본관이 폐쇄돼 출입구가 굳게 잠겨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회 출입 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27일 국회 본관이 폐쇄돼 출입구가 굳게 잠겨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회가 오는 29일까지 문을 닫는다. 출입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27일 자정부터 이뤄진 폐쇄 조치를 이틀 간 연장하기로 했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김영춘 사무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국회 청사운영 계획을 결정했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9월1일 정기국회가 정상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방역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폐쇄 기간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변동사항이 없을 경우 31일 상임위원회 개최를 포함해 국회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30일 오전 6시부터는 국회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에 한해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 출입을 허용한다.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 인원은 제외된다.

국회는 이날 김영춘 사무총장이 직접 지휘하는 국회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국회 안전관리 규정에는 감염병 등 재난으로 인해 국회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국회 사무총장이 대책본부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책본부장은 사무차장을 하도록 돼있으나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직접 지휘를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 총장은 "지금은 9월 정기회가 정상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급하게 국회를 개방하기 보다는 강력한 선제방역 조치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날 9월 정기국회를 1일부터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국감일정은 연휴를 고려해 당초 10월5일에서 10월7일로 이틀 연기해 실시한다.

AD

한편 전날 밤 11시40분경 본관부터 시작된 청사 방역은 이날 오후 1시10분경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역학조사는 12시30분경 현장조사가 완료됐고, 역학조사관들의 분석을 거쳐 구체적·개별적 조치사항들이 결정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