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주한중국대사와 양국 중소기업 간 경제협력 논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열린 '양국 중소기업 간 경제협력 강화'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열린 '양국 중소기업 간 경제협력 강화'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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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최근 들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동남아로 이전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데 어떤 이유로 중국을 떠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기업들이 중국에 남을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회를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이같이 말하면서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국경폐쇄 등으로 세계 교역이 급격히 위축되고, 특히 한중 양국 기업 간 교류에도 큰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문 회장과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 중소기업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30여년간 한반도 관련 업무를 수행한 '한반도 통'으로 주한중국대사관 및 주북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다행히 양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은 적용지역이 한정돼 있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 같다"며 "중기중앙회도 중국 정부의 보완정책이 마련되면 한국 중소기업들이 중국에 남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간 교역규모가 39배 증가했다. 인적교류는 80배가 증가해 연간 10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양국을 왕래하고 있다. 또 한국은 중국의 2위 투자 유입국이다. 2019년까지 대중국 투자 누계액이 700억 달러를 넘었다.


김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아주 소중한 경제협력 파트너가 됐다"며 "중기중앙회도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중국과 다양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년 내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 시진핑 주석께서 방한하시면 한중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주한중국대사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노력을 계속 해나갈 방침이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중국 자유무역항인 해남도를 통한 해외 투자 및 기업 유치 등 양국 기업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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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대사는 "주한중국대사로서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에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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