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산업 전문매체 아시안뱅커지(誌)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에 이은 2년 만의 수상이다.
아시안뱅커지는 하나은행이 지난해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재무적 성장을 지속했고 핵심적인 전략적 제휴사와 함께 디지털 생태계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디지털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하나은행이 핀테크(금융+기술), 지급결제, 유통 등 시장지배력이 높은 플랫폼 기업에 환전, 대출 등 손님 여정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에서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파이낸셜 아시아와 글로벌 디지털 뱅킹 네트워크를 설립하였으며 대만 최대 면세점 에버리치 등과 함께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서 GL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대만, 태국, 베트남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GLN은 올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아시안 페이먼트 허브를 구축할 계획으로 아시아 지역을 발판으로 미주를 넘어 유럽까지 제휴 국가를 확대하고,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넓혀 세계 최대의 글로벌 페이먼트 허브로 거듭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차원 높은 서비스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우수 은행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싱가포르 본사에서 25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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