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 아우르는 라인업, 카카오 플랫폼 통해 '시너지'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재가 오히려 기회…"해외 무대서 두각 드러낼 것"

IPO 출사표 낸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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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IPO 및 차후 사업 전략을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모바일과 PC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 패스오브엑자일, 가디언테일즈 등으로 증명한 퍼블리싱 사업 역량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력도 갖춘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적극 해외 시장까지 공략해 국내 대표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출범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63.7% 증가했다.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57%에 이른다. 지난달 출시한 가디언테일즈가 이미 흥행행진을 벌이고 있는 데다 올해 출시 예정인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언', 내년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오딘' 등 신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남궁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개발이 미뤄지거나 중단된 경우 많지만 우리나라는 꽤 안정적으로 진행중인 만큼 글로벌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상장 이후 개발사들을 추가로 인수합병(M&A)해 자체 개발력을 키우는 한편 유망 게임들을 해외에 서비스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IPO 과정에서 밴드 상단 기준 최대 3840억 원의 공모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이 자금은 종합 게임사로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개발력 강화 ▲신규 지적재산권(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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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27일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과정에서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2만4000원이다. 이후 다음달 1~2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내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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