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그룹 300억달러 규모의 자금 공모 나설 듯
아람코 IPO 기록 뛰어넘을 듯
상하이 커창봔·홍콩 증시 첫 동시 상장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중국 최대 결제 플랫폼 앤트그룹(구 앤트파이낸셜)이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중국의 나스닥'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創板)과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을 신청했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다.

주가나 자금조달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300억달러(35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런 공모가 추진될 경우 역대 최대 기업공개(IPO)로 256억달러를 공모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또한 상하이 커촹반과 홍콩 증시에 동시에 상장되는 최초의 기업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쥔다. 외신들은 상하이, 홍콩 거래소가 앤트그룹의 IPO를 유치함에 따라 자본시장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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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 가운데서도 핵심 계열사에 속하는 앤트그룹은 결제업체뿐 아니라 대출에서부터 여행, 음식 배달 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또한 알리페이를 이용한 광범위한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갖춘 기업이다.


앞서 개미 그룹은 2년 전에 시장 가치 1500억달러를 넘어 2100억달러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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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은 홍콩 증시 상장에서는 중국국제금융(CICC)과 시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를 주간사로 삼았다. 상하이증시 상장에서는 CICC와 중신건투증권(CSC 파이낸셜)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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