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초긴장’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진도에서 지난 17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전남 43번)가 발생한 가운데, 그와 접촉한 동네 주민의 가족 6명이 잇따라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 첫 확진환자인 전남 43번에 지난 18일 감염된 임회면 70대 남성 A 씨(전남 44번)의 부인 B 씨(전남 69번)와 아들 C 씨(전남 70번)가 22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무안군 삼향읍에 거주하는 아들 C 씨는 아버지인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진도에 내려와 어머니 B 씨를 간호하며 생활해 왔다.
앞서 지난 12일 제주 여행을 다녀오면서 서울 순복음교회 교인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진도 거주 60대 남성(전남 43번)이 지난 17일 오후 진도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에는 진도읍 식당과 카페에 갔으며 목포·서울에 거주 중인 자녀와 손자 5명이 휴가차 진도의 A 씨의 집을 방문했다. 이처럼 A 씨가 여러 가족과 함께 진도, 영암, 목포, 무안까지 4개 시군에 걸쳐 이동해 감염확산이 우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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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진도군수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긴급 브리핑에서 “진도 1번 확진자(전남 43번)는 서울의 순복음교회 교인으로부터 비행기 안에서 감염됐고, 진도 2번 확진자(전남 44번)는 1번 확진자와 부부 모임, 진도 3∼5번 확진자는 가족 모임으로 연쇄 감염됐다”면서 “각종 모임이나 행사,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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