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샤(三峽)댐 초당 7.4만㎥ 방류
7호 태풍 히고스 광둥성 상륙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홍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이틀 연속 수해현장을 방문, 수재민을 위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시 주석이 두 달 이상 지속된 폭우로 만신창이가 된 양쯔강(長江) 중하류 지역을 방문, 민심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를 찾았다.


시 주석은 페이동현 생태습지 홍수저장구역을 방문해 현지 수해 및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시 주석은 지난 18일에는 안후이성 푸양시 푸난현을 방문,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시 주석의 대외 시찰 활동은 지난달 말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을 방문한 이후 한 달여만이다.


시 주석은 미ㆍ중 갈등 등 대외적인 급박한 현안에도 불구, 이틀 연속 수해현장을 방문한 것은 그만큼 중국 홍수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중국 창장 유역을 중심으로 6월부터 대형 홍수가 이어지면서 6346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제적 손실은 1789억6000만위안(한화 30조5323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양쯔강과 황허(黃河)강은 올해 들어 5번째 홍수가 발생, 이들 강 중하류 지역이 다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중국 수리부 장강수리위원회는 20일 중국 최대 댐인 싼샤(三峽)댐에 초당 7.4만㎥의 물이 유입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류에 따른 중하류 지역의 추가 홍수가 불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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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제7호 태풍 '히고스'가 광둥(廣東)성에 상륙, 또한번 물폭탄이 예고됐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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