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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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보수단체가 참석한 광화문 광복절(8·15) 집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코로나의 '정치화'로는 결코 코로나를 이겨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양성 확진이 (정권의) 음모라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도, 방역 실패의 책임을 광화문 집회에 떠넘기는 정부도, 코로나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멈춰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 "임시공휴일 지정과 연휴 기간 외식, 공연, 숙박 소비 쿠폰 등 외출을 장려했던 게 정부고, 우려에도 불구하고 종교시설 집회 제한을 완화한 것도 정부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와서 2차 대감염의 책임을 광화문의 반문재인 집회에 덮어씌우는 것은 코로나를 정치화하는 것"이라며 "신천지와 성소수자를 악마화해서 책임 전가한 것처럼, 또다시 광화문 집회를 악마화해서 마녀사냥에 나선다면, 결코 코로나 2차 대감염은 막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여·야는 서로 책임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김 교수는 "정상적인 정부라면, 방역 성공의 공은 국민과 의료진에 돌리고 방역 실패에는 정부가 먼저 고개 숙이고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방역에 실패한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대유행의 책임을 광화문 집회에 씌우려고 할수록, 참석자들이 더욱 성실하게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야, 현 정권과 민주당의 마녀사냥 빌미를 주지 않게 된다"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자진해서 선별진료소에 가셔서 코로나 검사받아야 한다. 그리고 자가격리 철저히 엄수하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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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통합당을 향해서도 "지도부가 나서서 공개적으로 집회 참가자의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의 자진 참여를 호소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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