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노란꽃잔치’ 취소…축제 비용으로 수해 복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던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개최를 취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른 선제적인 결정이다. 군은 축령산 편백산소축제(10월)와 백양단풍축제(11월)도 취소하기로 했다.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장성군을 넘어 전남을 대표하는 가을 꽃축제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 명이 넘는 방문이 이어졌다. 황룡강 일원을 수놓은 10억 송이 가을꽃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한 코로나19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장성군은 일찌감치 축제 취소를 결정하고 감염병 대응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4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장성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축제’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군은 지난 6개월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유행에도 확진자 제로를 고수해왔다”면서 “이는 장성군민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군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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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성군민의 건강과 안전은 어떠한 군정 목표보다도 우위에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군의 모든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코로나19 방역에 장성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철저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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