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맘카페’에 소아성애자 의심 경험담 등장…제주 엄마들 “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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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시 한복판에서 변태성욕자(소아성애자)에게 위기를 모면한 아이엄마의 글이 퍼지면서 제주지역 젊은 엄마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가입자 수 15만 명에 달하는 ‘제주맘’ 커뮤니티에 지난 14일 ‘한적한토론토’라는 작성자 명의로 글이 올라왔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도로변을 걷고 있는데 유모차에 태운 딸아이를 보며 지체장애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있다가 갑자기 아이쪽으로 덮치려 했다”는 내용이다.


다행히 지나가는 젊은 남성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아이엄마 옆에서 같이 보행속도를 맞춰 걸어 주면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이 글을 올린이는 덮치려고 했던 사람의 인상착의가 키 174cm에 보통체격이었다고 기억했다.


하지만 위기를 모면했던 안도감에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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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피해자가 ‘제주맘카페’에 올린 글에는 “경찰에 신고해서 제2의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한다”는 등 걱정스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닉네임 ‘사마사마’의 회원은 “혼자다니는 어린애들이 있을 텐데 너무 걱정이다”고 불안감을 표출했고, 닉네임 ‘딸기공쥬’는 “이동네가 애들천지인데 빨리 경찰에 신고하라”는 댓글을 달았다.


본보가 경찰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는 경찰에 피해사실이나 사건 접수된 게 없었고 제주 서부경찰서에서 제보를 토대로 내사 중에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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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맘카페’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제보한 A씨는 “글이 사실이라면 빨리 수사해서 범인을 검거해야 하고 관심을 끌기 위한 허위글이라면 코로나 때문에 애들 키우기가 힘들고 불안감이 큰데, 소아성애자 변태 공포까지 느껴야 하냐”라며 경찰의 조속한 수사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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