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군 공중급유기 'KC-330'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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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해외에서 유입되는 해외 확진자 수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기존 인공지능보다 정확도가 높아, 효율적인 유입 추세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주 뒤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어, 방역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재길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연구팀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AI는 해외 각국 확진자 수, 사망자 수, 각 국의 코로나19 키워드 검색 빈도, 한국으로의 일일 항공편 수, 각 국에서 한국으로의 로밍 가입 입국자 수(KT) 등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한다.

이후 연구팀은 약 한 달 반에 걸친 단기간의 훈련 데이터만으로 향후 2주 동안의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한 결과, 이 모델이 기존의 시계열 데이터 기반의 예측 기계학습이나 딥러닝 기반의 모델과 비교했을 때 최대 35% 더 높은 정확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 측은 "기존에 AI들이 예측한 결과 값이 실제 확진자 수와 비교할 때 2명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면 1명 정도로 차이가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제1 저자인 김민석 박사과정 학생은 "이번 연구는 최신 AI 기술을 코로나19 방역에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에 개발된 AI를 활용하면 한정된 방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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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대회인 'ACM KDD 2020'의 'AI for COVID-19' 세션에서 오는 24일 발표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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