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코로나19 2차 대유행→개봉·유료시사 예정대로 "비대면 간담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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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2차 대유행 조짐에 '국제수사', '승리호' 등 개봉을 앞둔 국내 영화들이 행사를 속속 연기하며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일찌감치 관심을 끌어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측은 '테넷'의 8월 26일 개봉을 알리고 22일, 23일 양일간 프리미어 상영, 즉 유료 시사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변칙 개봉이라는 뭇매를 받아왔지만,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측은 "더욱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통감해 혁신적인 방법을 선택했다"고 홍보했지만 개봉을 4일이나 변칙적으로 앞당긴 무리수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도 각 극장, 배급사에 공문을 발송해 "공정 경쟁을 해치는 변칙 상영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며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 교회, 카페, 식당, 시장,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당국이 2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 '국제수사'는 개봉일과 시사회 일정을 잠정 연기했으며, '승리호는 18일 오프라인 제작보고회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변경하겠다고 알렸다. 각종 무대인사도 속속 취소된 상황.


'테넷' 측은 19일 언론배급시사회, 20일 온라인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극장 측과 다시 상황을 들여다보며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언론 행사 진행 여부에 관해 논의 중"이라면서도 취재진이 마이크를 잡고 질문하는 라이브 컨퍼런스는 불발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개봉과 프리미어 상영 개최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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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2차로 진행한 6,000원 입장권 할인권 이벤트를 16일 잠정 중단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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