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맞춰
대구시교육청과 각 대학 측에 협조 요청
권영진 시장 "연휴 기간·수도권 상황 심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연휴기간 중에도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수도권 출신 중·고·대학생이 지역 내 기숙사 입소할 경우 사전에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시교육청 및 대학 측에 협조 요청할 방침이다.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3월 국내 확진자 수치 만큼 발생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에 대해 16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생활속 거리두기)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 "최근 수도권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 "마침 긴 장마철이 끝나고 3일간 연휴기간을 맞아 휴가지 등에서도 자칫 방역수칙을 소홀히 할 우려가 높다"고 지난 5월초 연휴기간이 끝난 이후 이태원클럽발 확진자 급증 상황을 상기시켰다.
이어 "꼭 필요치 않은 외출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 특히 수도권 지역 모임이나 집회 등에 대해 최대한 참가를 자제해 달라"면서 "최근 수도권 방문자분들께서는 스스로 일상접촉자에 준하는 자가 모니터링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에서도 이날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44일 만에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A씨는 지난 13~14일 대구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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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6947명으로 늘었다. 대구의 코로나19 지역감염 발생은 지난달 4일 이후 한달 보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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