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3일 개최…지역상생 특별관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가 오는 20~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관광공사와 ㈜디자인하우스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리빙 전시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처음으로 인천으로 확장돼 개최된다.

전시회는 가구·인테리어 소품·가전 등 약 150개사 360개 부스가 운영된다.

럭셔리 가구 브랜드 '오럭스', 공업용 파이프를 활용한 가구 '더파이프', 테이블 위의 도자 오브제 '이은주릴리', 하이엔드 식기 '양지운' 등이 참가해 올해 하반기 주목할 만한 리빙제품을 선보인다.

또 리빙 산업의 트렌드와 방향성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기획전시로 건축가 최욱의 '디자이너스 초이스'도 준비했다.

침체된 인천 리빙 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및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지역상생 특별관'도 마련된다.

인천의 우수 중소기업 디자인 제품이 전시된 '인천디자인 홍보관', 강화도 지역 특산물인 소창(천연직물)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강화소창기획전-무녕'이 대표적이다.

공사는 참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디자이너에게는 새로운 마케팅의 장을 만들어 지역과 상생하는 전시회로 인천리빙디자인페어만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23일에는 오후 4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19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참관객들을 위해 SNS 사진 인증 이벤트와 함께 리플렛, 부스에 비치된 OR 코드를 통해 참가 브랜드에 투표하면 상품을 제공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은 송도, 청라, 검단 등 새로운 교육·주거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인천리빙디자인페어와 같은 다양한 리빙 제품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전시회가 필요하다"라며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