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저금리 대환대출’ 심각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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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 A씨는 지난달 30일 모 저축은행 직원이 현재 대출보다 낮은 이자로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의 기존 대출정보 등을 알려주고 저축은행 직원이 보낸 가짜 은행 앱을 통해 신규 대출을 신청했다. 곧이어 A씨에게 “대출금을 상환하기 전에 다른 대출을 신청한 것은 계약 위반이다. 대출금을 당장 상환하지 않으면 위약금을 부과하겠다”는 연락이 와, 두려운 나머지 총 4회에 걸쳐 현금 6750만원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는 보이스피싱이었다.


광주경찰이 ‘저금리 대환대출형’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부림에 따라 시민들에게 심각성 경고에 나섰다.

광주지방경찰청은 13일 금감원 광주전남지원과 협업해 2금융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감원 담당자 및 저축은행·캐피탈·대부업 등 제2금융권 금융회사 17명 참석해 기존 대출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 발송 및 신규대출 시 체크 리스트를 활용한 피해진단 등 대출 실행 과정에서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책과 경찰 신고 등 협력체제 구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광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총 400건·78억 원 상당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205건에서 지난해에는 358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400건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줄 것처럼 접근, 기존 대출금을 갚도록 속여 이를 가로채는 수법의 ‘저금리 대환대출형’ 보이스피싱 피해는 83%(331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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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은 피해사례 분석에 따른 맞춤형 예방 홍보를 적극 실시하는 한편, 피해금 수거책은 물론 상선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단속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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