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최우수 사례 최다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시중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지역 재투자를 가장 잘 했다는 금융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사의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할 목적으로 마련된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도입방안'에 따라 지난해 중 금융사의 지역 재투자 실적을 평가한 결과다.

평가 대상 지역은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을 제외한 13개 지방 광역시도, 대상 금융사는 은행 및 대형 저축은행이다.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외국은행 지점 및 인터넷은행은 제외된다.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ㆍ서민 대출 및 인프라 투자 실적 등의 정량지표와 지역금융 지원 전략에 대한 정성지표 등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농협·기업·전북銀 지역재투자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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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경우는 NH농협은행이 8개로 가장 많았고 IBK기업은행(5개)이 다음으로 많았다. 신한ㆍKB국민은행은 각각 3개, 하나은행은 2개였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종합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저축은행들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전체 여신 가운데 평가지역 여신은 36.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 평가지역의 생산비중(48.2%)보다 12.1%포인트 낮았다. 2018년보다는 격차가 1.4%포인트 줄었다.


상대적으로 광역시에서 최우수 등급 은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는 제주 지역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평가지역의 중소기업 대출이 기업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4%로 2018년(95.0%)에 견줘 0.4%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6.3%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올라갔다.


평가지역의 서민대출(새희망홀씨) 취급액은 1조5800억원으로 전체 서민대출 취급액(3조7300억원)의 42.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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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지역별 재투자 현황 및 금융사별 최종 평가등급을 이달 중 발표하고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지자체 등의 금고 선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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