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업기술센터, 골동면·메밀만두 등 음식 '교육 종강식'

상주시, 조선시대 전통 요리 '시의전서' 음식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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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상주시는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사용하던 전통 요리책 '시의전서'(是議全書)에 나오는 음식을 복원, 일반식당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상주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센터 식문화실습실에서 '시의전서 전문 인력 양성교육' 종강식을 갖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일반 음식점 운영자들은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골동면(비빔면), 메밀만두, 천어잔생선조림, 갈비찜 등 13종에 대한 교육을 5회에 걸쳐 받았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시의전서 전통음식 고증 및 복원사업'을 통해 70여 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양성 교육에는 시의전서 고증 및 복원사업에 직접 참여했던 백석문화대학교 이애자 교수를 초빙해 교육생 맞춤형 전통음식 조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 교육생은 "조선시대 궁(宮)과 양반가에서 먹었던 시의전서에 나오는 음식은 귀한 재료가 쓰이고 손이 많이 가 정성이 담긴 음식"이라며 "고객에게 좀 더 수준 높은 음식을 대접하는 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고 전했다.

김규환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시의전서 전통음식 보급은 복원음식 전수교육 및 컨설팅을 받은 식당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음식업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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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의전서는 조선시대 말 상주의 양반 집에서 소장한 조리서를 필사한 것이다. 장·김치·죽과 함께 전·제물 등 각종 요리가 실려 식품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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