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中企 코로나19 극복 위한 1000억 유동성 공급
중기부-대구시-기술보증기금, 상생금융지원 협약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구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자금 1000억원이 공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1일 대구광역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협약식을 갖고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동성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그간 대구지역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1조13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꾸준히 공급해 왔으며 올해의 경우 7월말 현재 7500억원 규모를 지원한 상태다. 특히 1차 추경으로 대구ㆍ경북 소재 기업을 위해 코로나19 특례보증 3000억원을 별도 배정, 6월말 모두 소진했다. 또 3차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적으로 6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유동성 자금 추가 공급은 대구시에서 50억원을 기보에 출연해 중소기업에 1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경영안정화를 집중 지원하는 한편, 벤처ㆍ이노비즈기업,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등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중기부는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사정특례 금액 확대 등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대구시도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한 이차보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대상은 대구시 소재의 경영안정자금 추천대상인 기술중소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자동차부품기업 등이며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와 대구시의 협업으로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의 전(全)생애주기에 걸친 종합지원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기보의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연구개발(R&D)보증, 기술이전 중개, 기술분쟁 대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의료, 헬스케어, 첨단소재 부품 등 주력산업분야 육성과 해외 마케팅ㆍ컨설팅 제공 등도 상호협력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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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대구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에 유동성 자금을 추가 공급하기 위해 대구시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이며 중기부도 대구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단순한 유동성 자금 집행에 그치지 않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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