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 창원시는 신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에 따른 시민 의식조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이달 10일~ 9월 4일까지 총 4주간 실시되는 것으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일반 시민들에 다소 생소한 단어인 BRT의 인지도 조사와 BRT 도입 시 시의 상징적인 공간인 창원광장의 처리방안, 자전거 전용도로의 처리방안 등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설계 시 참고할 예정이다.
BRT(Bus Rapid Transit)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로, 서울과 부산, 세종 등에서 운영 중이다.
창원 BRT는 육호광장에서 가음정 사거리까지 총 18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며, 2025년까지 국비 292억원을 포함해 총 587억이 소요되는 신교통수단 구축 사업이다.
제종남 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시내버스로 한정되어 있어 대중교통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번에 도입 예정인 BRT에 대해 많은 관심과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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