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시행·부동산 규제 강화…8월 주택사업경기 '흐림'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58.1…전월 대비 10.6포인트 ↓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잇단 부동산 규제 여파로 8월 주택사업경기가 어둡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58.1이다. 이는 전월 대비 10.6포인트 낮은 수치다. 서울 HBSI 전망치도 68.4포인트로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HSBI 전망치의 급격한 하락은 지난달 말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된 영향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규제를 받아 시세보다 낮게 분양가를 정해야 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은 서울 13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영등포·마포·성동·동작·양천·용산·서대문·광진·중구) 전 지역과 경기도 3개시(과천·하남·광명) 13개동, 정비사업 이슈 등이 있는 서울 5개구(강서·노원·동대문·성북·은평) 37개동이다.
지방에서는 부산(51.4), 대구(59.4), 울산(69.5)이 50~60선에 그치며 사업개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72.4), 대전(73.3)이 70선을 유지했다.
지난달 전국 HBSI 실적치는 전월대비 12.6포인트 떨어진 65.1로 기준치인 100에 크게 못미쳤다. 서울 역시 73.6으로 전월 대비 16.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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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관계자는 "정부정책이 계속 발표되고 있어 지역별로 주택사업여건과 시장상황에 온도차가 있을것으로 전망된다"며 "주택사업자는 여건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 이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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