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0,200 전일대비 9,700 등락률 +8.05% 거래량 330,763 전일가 12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마몽드, 아마존 입점…북미 시장 본격 진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의 올 2분기 실적이 설립 이래 최대 역신장했다고 평가하면서, '설화수'의 성과가 미진하다고 분석했다.


3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2% 감소한 1조 557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59.9%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9% 감소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했지만, 순이익은 49.8% 가량 하회한 성적이라고 진단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화장품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31.1%, 40.5% 감소한 5314억원, 452억원을 시현했는데 온라인에서 전년동기대비 60.0% 증가한 것을 빼고는 모두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면세와 비면세 모두 각각 전년동기대비 44.8%, 48.6% 감소했고, 럭셔리와 프리미엄 부문 역시 각각 전년동기대비 33.4%, 28.1% 줄었다.

해외시장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냈다. 중국 시장은 여전히 역신장을 기록, 아모레퍼시픽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4% 감소했고 고급 브랜드인 '설화수'마저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6.5%로, 한 자리 수에 그쳤다. 영업이익의 경우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적자는 면했다는 평이다.


하누리 연구원은 "진짜 문제는 설화수의 미진한 성과"라고 꼬집었다. 하 연구원은 "비탄력적 수요에 기반한 '럭셔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성장을 밑돌고 있다"면서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AD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적정주가는 20만원으로 기존대비 5% 하향조정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