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톰 화이트 우버 총괄 "한국 택시와 협력해 모빌리티 혁신"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우버가 국내 시장 진출과 관련 "택시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톰 화이트 우버 한국·일본 총괄은 31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보고있다"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세계 최대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70개국 900여개 도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우버는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택시인 '우버블랙', 일반 택시 중개서비스인 '우버택시', 외국인 전용 '인터내셔널택시', 여행객을 위한 대절 서비스인 '우버트립', 장애인 전용 '우버어시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화이트 총괄은 한국 시장에 대해 "한국은 이미 다른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의 모빌리티 서비스가 발달 됐다"면서 "의심의 여지 없이 확실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화이트 총괄은 지난 3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해소됐다고 봤다. 그는 "모빌리티혁신위원회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면 모빌리티 사업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한국 모빌리티 시장은 가맹택시 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와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의 양강구도다. 두 회사는 각각 9800대, 1만대의 가맹택시를 확보하고 있다.
화이트 총괄은 우버만의 경쟁력으로 '안전'기능을 꼽았다. 우버는 승객에게 호출 차량과 드라이버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는 탑승 전에 본인이 호출한 차량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우버의 '운행 상황 확인' 기능은 우버 차량의 정차가 5분이상 진행되거나 예정 경로에서 벗어나 사고가 의심되는 상황을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우버는 국내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특히 강조했다. 화이트 총괄은 "우버는 한국의 규제상황을 존중하고 택시와 동등한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을 추구한다"면서 "우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택시산업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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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향후 국내에서 택시에 접목 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우버는 탄력요금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택시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화이트 총괄은 "우버의 기술력과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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