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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의 고기영 법무부 차관에 대한 질의에 "소설을 쓰시네"라고 비꼬면서 27일 오후 법사위가 정회됐다.


이날 윤 의원은 고 차관에게 "(추 장관) 고발이 1월달인데, 차관님이 (그 때) 동부지검장 하고 있었죠. 4월달에 갑자기 동부지검장 가신지 석 달도 안 돼서 차관으로 발령나셨는데, 아들 수사 건과 관련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고 차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사건을 수사하던 조남관 검찰국장의 후임으로 지난 1월 동부지검장에 취임했다가 약 3달만인 4월말 차관으로 임명됐다. 이와 비슷한 시기,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추 장관을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사건을 무마했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근무 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군무이탈죄의 방조범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에 시기가 겹치는 것을 이유로 고 차관의 임명이 추 장관의 아들 수사 건과 관련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이 갑자기 "소설을 쓰시네"라고 목소리를 내면서 장내가 소란스러워졌다. 윤 의원이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서 '소설을 쓰고 있네'라고 말하나. 국회의원이 소설가인가"라고 항의했고, 추 장관은 "질문같은 질문을 하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맞섰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기서 이런 질문을 왜 하나. 근거를 제시하면서 질문해야죠"라며 "차관님에 대한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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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 의원이 김 의원에게 "추 장관 비서실장이냐"고 맞받아쳤고, 설전이 오가자 장제원 통합당 의원은 윤호중 법사위원장에게 "김 의원 제지좀 시켜달라"고 말하면서 윤 위원장이 잠시 정회를 선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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