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쌍용자동차가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확대하며 14분기 연속 적자를 시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판매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산 차질이 지속된 영향이다.


27일 쌍용차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7071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71억42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491억원)와 직전 1분기(986억원)보다 손실의 폭이 커졌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6년 4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3563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2158억원으로 전년보다 확대됐다. 직원 복지 축소와 인건비(600억원) 감축, 비핵심 자산 매각(1935억원) 등 고정비 절감 노력을 병행했지만 매출 감소가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손실을 키웠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 자구 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되며 재무구조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사진=연합뉴스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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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판매는 4만94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 줄었지만, 2분기부터는 티볼리와 코란도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출시되며 내수 판매가 소폭 회복됐다. 최근 쌍용차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출시행사 등을 통해 유럽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중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반제품조립(KD)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롱바디 버전의 티볼리 에어 재출시를 계획하는 등 신제품 출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초에는 국내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해 막바지 품질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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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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