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 NH투자증권, 3분기도 양호한 실적 전망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NH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2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3% 증가했다"며 "이는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78.5%, 43.8%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평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다만 옵티머스 펀드 관련 배상 금액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증가, 상품운용손익 회복에 기인했다"며 "분기 평균 일간 거래대금이 21조9000억원을 기록,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16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각종 평가손실로 적자였던 상품운용 손익은 글로벌 지수 상승에 따른 ELS관련 손익 회복, 유가증권 평가손실 회복으로 2분기 흑자로 전환돼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IB영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SK바이오팜, 드림씨아이에스 등 굵직한 딜(Deal)의 주관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PF딜을 수행하며 채무보증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IB관련 수익은 1096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향후에도 ECM부문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한항공 유상증자 및 DCM부문의 다수의 딜이 대기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DLS 발행 감소에 따라 펀드연계 매출이 감소하고 채권형 펀드 잔고가 축소돼 자산관리 수수료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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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옵티머스 펀드 관련 동사의 판매금액은 4300억원으로 2분기 일부 충당부채로 인식됐고, 기타 영업비용으로 계상됐으며 3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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